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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데이터>는 7월 28일, 이번주 일요일까지 하는 전시로 국내외 여러 작가들이 4차 산업혁명, 데이터 시대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작품을 볼 수 있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전시 소개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삶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과 밀접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종류의 디지털 정보이자 신기술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데이터를 가공하는 방식 또한 눈에 띄게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의 사회는 개인의 일상부터 국가 단위의 시스템까지 점차 데이터화되고 있으며, 사회 경제적 패러다임 또한 데이터의 진화를 기반으로 바뀌고 있다.

 

데이터를 가공, 소유, 유통하는 주제는 누구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그들이 가진 정보를 권력화하는 것인가. 데이터를 둘러싼 맹목적인 믿음, 또는 그 근거 없는 불신과 위기감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공공의 선에 기여하도록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 이번 전시는 이러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탐구하고 미학적 특징을 발견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데이터를 분류하고 체계화하여 예술 표현의 폭을 넓히거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창조적 공공재를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또한 데이터 수집이 소수의 권력에게 독점되는 상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반권위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탐색하는 탈중앙화를 시도한다.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인간이 구축해 온 디지털 체계와 이를 둘러싼 환경 속에서 발생한 예측 불가능한 '틈새'를 보여준다."

 

레이첼 아라, 나의 값어치는 이정도(자가 평가 예술작품): 한국 버전

 

자크 블라스, <얼굴 무기화 세트> 중 일부

 

김실비, 금융-신용-영성 삼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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